(용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4일 오전 1시 33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에 사는 60대 A씨가 화상 등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건물 뒤편 지상에서 발견됐는데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건물에는 A씨 외에도 7명이 더 있었는데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소방관 등 7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35분여 만인 오전 2시 9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불이 난 곳은 A씨의 집 내부이며, 119 최초 신고 역시 A씨가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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