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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동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전대표의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교보문고 전체 주간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며 “결국은 이성과 상식이, 중도보수와 합리주의가 승리할 것임을 예감한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예매 사흘 만에 일주일간 전체판매 도서중 1위가 됐다”며 “순식간에 수만 권이 나갔으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교보뿐 아니라 예스24나 알라딘도 때아닌 매출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동훈의 선택,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책 제목은 2024년 12월 3일, 어처구니없던 계엄의 밤에 한동훈이 겪었던 고뇌를 보여준다”며 “불법과 위헌이 명백한 대통령의 계엄령과 포고령에 대해 여당 대표는 어찌해야 하는가”라고 전했다.
또 “한동훈은 그날 윤 대통령과의 인간관계, 자신의 안위, 당 중진들로부터 쏟아질 공격, 당대표의 자리보전을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그가 받들고 봉사해야할 국민을 선택했다”며 “그로 인해 한동훈이 지금까지 받고있는 공격과 비난은 구구절절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극우 세력에 “헌법질서보다, 국민보다, 대통령 개인에 대한 충성이 우선해야 한다면 왕조국가로 되돌아가자는 건지 아니면 김정은의 북한처럼 되자는 말인지 알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도 페이스북에 “정치사회 분야 서적이 국내 서적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경우는 1년에 몇 번 안 된다. 이젠 한 전 대표의 프로필에 작가 경력 하나를 더해도 되리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 전 대변인은 “책을 내돈내산한다는 것은 선거때 투표장에 나가는 것 만큼 번거로운 일”이라며 “3권의 책을 내본 입장에서 베스트셀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산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지난 19일 예약판매를 개시한 지 6시간만에 1만부가 팔렸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예약판매만으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주요 서점 일간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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