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플레이어’ 발베르데, 이제 좀 쉬자! 바스케스 복귀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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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루카스 바스케스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휴식할 수 있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 0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지로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로나전에서 발베르데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바스케스의 복귀로 안첼로티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바스케스는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우측면을 책임졌다. 윙어, 풀백 등 자신이 필요한 위치에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다니 카르바할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바스케스는 많은 경기에 나왔다. 하지만 바스케스도 부상으로 잠시 동안 이탈하게 됐다.

지난 10일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이 바스케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왼쪽 허벅지 뒷부분에 근육 부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스케스 마저 부상을 당해 안첼로티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은 발베르데였다. 발베르데의 원래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발베르데는 워낙 갖고 있는 능력이 많아 다양한 위치를 뛸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발베르데는 우측 풀백을 책임졌다. 발베르데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냈다.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을 도우며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페르코파, 코파 델 레이, 리그, UCL 등 다양한 대회를 소화하고 있다. 발베르데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모든 경기에서 출전했다.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바스케스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바스케스는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맨시티와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다. 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발베르데가 휴식하고 바스케스가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