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결승] ‘풀꽉의 악마’ 한화생명, 젠지 격파하고 초대 우승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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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결승] ‘풀꽉의 악마’ 한화생명, 젠지 격파하고 초대 우승팀 등극

경향게임스 2025-02-23 19:4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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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꽉의 악마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밸류의 악마 젠지를 제압하고 LCK컵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LCK컵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은 젠지를 3:2로 꺾고 작년 서머 시즌 우승팀의 위엄을 과시했다.

한화생명은 ‘1세트의 악마’답게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팀은 첫 판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혈전을 벌였다. 초반 분위기는 젠지가 좋았다. ‘기인’ 김기인(모데카이저)이 한화생명의 3인 다이브를 버텨내고 오히려 킬을 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한화생명은 카밀과 알리스타 조합으로 상대 챔피언을 끊어먹으며 기회를 노렸고, 15분경 벌어진 탑 합류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젠지가 사냥하던 용까지 스틸한 한화생명은 잘 성장한 ‘바이퍼’ 박도현(카이사)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젠지는 2세트부터 반격을 개시했다. ‘쵸비’ 정지훈(탈리야)이 상대 초반 갱킹을 흘려내며 젠지가 정글러 성장에서 앞서나갔다. 유충을 독식한 젠지는 2인 다이브로 탑에서 ‘바이퍼’까지 잡아냈고, 이 과정에서 ‘룰러’ 박재혁(코르키)이 급성장했다. 전 라인에서 앞선 젠지는 전령, 용, 아타칸 등 오브젝트를 모조리 가져갔고, 상대의 2차 포탑을 돌려깎았다. 결국 젠지는 용의 영혼 획득을 저지하기 위해 나온 한화생명을 전멸시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젠지의 승부수를 파훼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젠지는 탑 베인을 꺼내들었으나 초반 한화생명의 인베이드 전략에 전사하며 계획이 어그러졌다.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아트록스)가 ‘룰러(제리)’까지 솔로킬내며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역전을 위해 아타칸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한화생명에 스틸당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위기에 빠진 젠지를 구원한 것은 에이스 ‘쵸비’였다. 미드 비에고라는 깜짝픽을 선보인 ‘쵸비’는 15분경 전령 한타에서 기가 막힌 진입으로 3킬을 이끌어내며 팽팽했던 흐름을 가져왔다. 2용을 주고 아타칸을 취하는 전술을 실행한 젠지는 바론까지 독식하며 한화생명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빠르게 17레벨을 찍은 ‘쵸비’는 혼자서 2~3명의 상대 선수를 쓰러뜨리면서 경기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최후에 웃은 팀은 한화생명이었다. 5세트서 한화생명은 초반 스노우볼링을, 젠지는 후반 밸류를 강조한 조합을 선택했다. 한화생명은 초반 4인 다이브로 ‘기인(오른)’을 잡아낸 이후 철저하게 탑을 견제했다. 가드를 단단히 올린 젠지는 한화생명의 4용을 계속 저지하면서 시간을 벌었으나, 결단을 내린 한화생명이 바론 사냥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다시 벌렸다. 경기 후반 미드에서 ‘피넛’ 한왕호(오공)’이 ‘쵸비’를 물면서 한타가 열렸고 여기서 한화생명이 대승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번째 바론도 가져간 한화생명은 젠지의 저항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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