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월 전 탄핵 가능성" 77%가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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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월 전 탄핵 가능성" 77%가 베팅

이데일리 2025-02-23 18:4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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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최대 베팅 사이트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가능성을 77%로 예측했다.

(사진=폴리마켓)


23일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 기준 ‘윤 대통령이 4월 전 대통령에서 물러날지’ 여부에 대해 77% 확률로 ‘예’를 전망했다. 베팅 금액은 593만 8362 달러로, 한화 약 85억 4200만원이다.

폴리마켓은 세계 최대의 베팅 사이트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져있다. 과거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포기를 예측하고,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JD 벤스가 지목될 것이라는 것도 예측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베팅은 윤 대통령의 12·3 계엄 직후 생겼다. 만약 윤 대통령이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거나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인용할 경우 ‘예’에 베팅한 쪽이 이긴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지 않거나, 윤 대통령이 ‘나중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힐 경우에는 ‘아니오’에 베팅한 쪽이 이긴다.

이 질문은 국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며 ‘예’ 확률이 80%까지 높아졌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2월 말 47%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체포 이후 확률이 올라 지난 18일 기준 84%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과는 3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최종변론이 진행되면 2주 안에 결과가 나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에는 최종변론 14일 만에 ‘기각’ 결정이 나왔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11일만에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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