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축구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위기에 놓였다.
후나쿠시 유조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소년 축구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이란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고 끌려가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일본은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치게 된다.
이란은 아르사 샤코리 골키퍼를 비롯해 니마 안다르즈, 헤삼 나파리, 에르판 다르빗슈 알리, 에스마일 골리자데, 아미르모하마드 라자기냐, 야곱 바라제흐, 레자 간디푸르, 마한 사드에기, 모빈 데그한, 아볼파즐 졸레이카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은 아라키 루이 골키퍼와 우메키 레이, 다카하시 니코, 기타 가즈나리, 이치하라 리온, 오구라 고세이, 사토 류노스케, 간다 소마, 오제키 유토, 이노우에 아렌, 이시이 히사츠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유의 아기자기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던 일본의 경기 구상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깨졌다.
이란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사드에기가 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봤다. 하지만 공은 골문 옆으로 크게 벗어났다.
하지만 이란은 곧바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찍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4분 일본의 빌드업을 강한 압박으로 끊어내 역습에 나섰다. 간디프푸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넣어 1-0을 만들었다.
전반 13분 일본이 반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박스 안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으나 이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전반 18분에는 이노우에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이란을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사진=AFC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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