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작업하는데 80시간, 대략 2시간에 이만큼 번 셈.." 황석희, 20년 전 번역 처음 시작했을 때 받았던 '충격 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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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작업하는데 80시간, 대략 2시간에 이만큼 번 셈.." 황석희, 20년 전 번역 처음 시작했을 때 받았던 '충격 수당'

뉴스클립 2025-02-23 17:2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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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황석희 번역가가 20년 전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35회에는 황석희 번역가가 등장했다. 그의 매니저로는 회사 대표인 오종현이 출연했다.

황석희 번역가, 20년 전 '수당' 공개.. "상영 시간 40분에 80시간 작업"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날 황석희는 오종현 대표와 식사를 하며 20년 전 번역 일을 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 했던 게 '닥터 필스'였는데 엄청나게 떠들잖아. 그 양반이. 상영 시간 1분 번역하는데 2시간이 걸린 거다. 상영 시간이 40분인데 다 번역하는데 80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10만 원도 못 받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종현은 "2시간에 2500원 번 거네? 그만 둬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오종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시작할 때는 단가가 정말 낮았다. 10시간 일해도 5만원 받고 한 달 내내 일해야 백만원 조금 넘으니까 힘들게 살았다. 그래서 저희가 석희를 많이 도와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황석희 번역가의 20년 전 수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과거에는 단가가 엄청 낮았네요", "번역가 일도 쉬운 게 아니구나", "2시간에 2500원이면 정말 심각하다", "황석희 번역가님 대단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황석희, '렛잇고' 번역에 고민.. "표현 힘들어"

그런가 하면 이날 황석희 번역가는 뮤지컬 '겨울왕국'의 번역 의뢰를 받은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겨울왕국' 속 '렛잇고'(Let it go)를 어떻게 번역할 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황석희는 영화 더빙판에서 '다 잊어'라고 번역한 것에 대해 "왜 그걸로 했는지 알긴 알겠다. 그런데 고민이다"라며 "사실 한국어로 표현하기 힘든 말이다. '내비둬'라고 할 수도 없고"라고 전했다. 이어 "반씩 나눠서 할 수도 있다. 뜻이 다르지만 '슬로우 다운'이라면 '천천히 걸어가'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 방식도 있긴 한데 '렛잇고'는 진짜 표현하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를 듣던 오종현 대표는 "내 일 아니니까. 뭐 그러고 욕 먹든가. 그래 욕먹을 때 됐어. 거품 빠질 때 됐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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