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남아공이 제시한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되는 재무장관회의다. 세계경제, 국제금융체제, 국제조세 등 총 7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협력방안과 G20 재무트랙의 워킹그룹별 업무계획을 논의한다.
회의 첫날인 26일 김 차관은 세계경제 세션에 참석해 세계경제 리스크에 대응해 최근 한국의 사례를 기초로 지속가능한 펀더멘털 구축, 과감한 구조개혁 등 경제의 건전성과 역동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국제금융체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을 고려한 핵심과제를 제시한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지속적인 국제조세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세정책·행정 선진화 등 개발도상국의 역량 제고 논의를 지지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또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과 캐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주요 국가·국제기구 인사와 양자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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