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與, 보수역할 포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재명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與, 보수역할 포기"

아주경제 2025-02-23 14:01:28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당-민주노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당-민주노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민주당은 중도 정당"이라며 "국민의힘이 극우 본색을 드러내며 형식적인 보수 역할조차 포기한 현 상황에선 민주당의 중도 보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제목이 달린 글을 올려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이라며 "시대상황이 진보성이 더 중요할 땐 진보적 중도 역할이, 보수성이 더 중요할 땐 중도보수 역할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보수를 참칭하던 수구정당 국민의힘이 윤석열·전광훈을 끌어안고 극우본색을 드러내며, 겉치레 보수역할을 버리고 극우범죄정당의 길로 떠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불법 계엄 때로 돌아가도 계엄 해제에 반대하겠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라며 "영구집권용 군정을 시도한 내란수괴의 탄핵 반대와, 법원을 무력침탈한 헌정파괴세력을 비호하는 게 보수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무너진 경제와 파괴된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민주당은 물론 민주공화제를 옹호하는 대다수 국민의 최대 과제"라며 "좌든 우든, 진보든 보수든 정당은 국민의 삶과 국가발전을 위해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실용적 대중정당으로서 좌우나 네편 내편 가릴 것 없이 국리민복에 필요한 일을 잘 해내면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내외적 요인으로 불안하고 위험하며 절망적인 이 상황에서, 동맹강화와 국제협력에 기초한 안보, 공정한 법 질서 유지, 민생과 경제의 회복이 가장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헌정회복, 법치수호, 성장회복 같은 국민의힘이 버리고 떠난 보수의 책임을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우클릭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변해 민주당과 이재명이 주력할 선순위 과제가 바뀐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극우클릭으로 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커지고 바뀐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