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전날(22일) 윤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안씨는 오후 1시 50분쯤 정장 차림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영어로 욕설을 내뱉고 건물로 들어갔다.
앞서 안씨는 지난 20일 남대문경찰서에서 자신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경찰서 유리 출입문을 발로 차 부순 혐의(재물손괴·공용물건손상 등)로 체포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서울 중구에 소재한 주한 중국대사관에 무단으로 침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체포됐다가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