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어깨부상 털고 9개월 만에 실전 복귀...첫 타석부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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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어깨부상 털고 9개월 만에 실전 복귀...첫 타석부터 안타

이데일리 2025-02-23 08:15:08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어깨 부상을 털고 약 9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복귀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텍사스 우완 선발 타일러 말러의 초구를 때려 깨끗한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148.5㎞ 직구를 놓치지 않고 정타를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가 시속 169.1㎞에 이를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이정후는 이후 두 타석에선 출루에 실패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 1사에서 왼손 투수 잭 라이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구째 144㎞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했다.

5회초 1사 1루 기회에선 우완 투수 제이컵 웨브와 상대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151km짜리 직구를 노려쳤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세 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회말 에반 카터의 타구, 4회말 제이크 버거의 타구를 무난히 처리했다.

이정후가 실전 경기에 나선 건 지난해 5월 13일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수비 도중 타구를 쫓아가다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면서 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을 일찍 마친 이정후는 수술 후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고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에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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