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핵심 선수로 떠오르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고의 리더라고 했다.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맨유가 데려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가 임대를 떠났고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 다른 공격수들 화력도 부족하다.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나 자금이 마땅치 않다. 비교적 이적료가 저렴하고 경험이 있고 증명이 된 선수가 맨유에 매력적이다. 손흥민이 맨유에 맞는 프로필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스타다. 입스위치 타운전 2도움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공식전 10-10을 달성했다. 9시즌 연속 공격 포인트 20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6-17시즌 28개(21골 7도움)를 기록한 걸 시작으로 2017-18시즌 29개(18골 11도움), 2018-19시즌 29개(20골 9도움), 2019-20시즌 29개(18골 11도움), 2020-21시즌 37개(22골 15도움), 2021-22시즌 32개(24골 8도움), 2022-23시즌 20개(14골 6도움), 2023-24시즌 27개(17골 10도움)에 이어 올 시즌은 20개(10골 10도움)다.
맨유가 데려오려고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었지만 올여름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 1년 뒤에 공짜로 내보내는 것보다 이적료를 받고 내보내는 게 토트넘에 이득이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대체자 움직임이 있다. 이 상황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맨유까지 손흥민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지난 겨울에도 맨유 이적설이 있었다. 당시 ‘비인 스포츠’도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여러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손흥민과 관련이 있다.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이 있다. 후벤 아모림 감독 승인을 받아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맨유 관심을 받는 손흥민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갈라타사라이 등 주요 클럽들과 연결됐다. 아직 손흥민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고 차기 행선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을 영입하는 구단은 큰 힘을 얻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다시 한번 맨유 이적설이 점화됐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맨유는 손흥민을 공격 전선에서 골, 리더십,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 공격에서 위협을 주고 팀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보며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하는 중이다. 맨유는 2025년 여름에 손흥민 영입을 위해 상당한 제안을 할 의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맨유와 경쟁할 것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대 5,000만 유로(약 752억 원)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큰돈을 제시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5,000만 유로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 손흥민과 비슷한 나이의 선수에게 5,000만 유로를 지불할 구단은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놓아 큰돈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충분히 손흥민을 내놓을 수 있고 맨유,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적극적일 것이다. 관건은 손흥민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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