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중고 49곳 사라진다…'1학년 없는' 초등학교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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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중고 49곳 사라진다…'1학년 없는' 초등학교도 속출

연합뉴스 2025-02-23 07: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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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만 38곳 폐교 예정…지난해 입학생 없는 초교 112곳

폐교, 아쉬운 작별 새로운 시작 폐교, 아쉬운 작별 새로운 시작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올해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에 들어가는 부산 부산진구 주원초등학교 졸업식이 24일 오전 열렸다.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교정 곳곳을 핸드폰 사진에 담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남은 재학생들은 3월 초 인근 학교로 전학하게 된다. 2025.1.24 sbkang@yna.co.kr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문 닫을 예정인 초·중·고교가 전국에 총 4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방 학교가 43곳으로 전체의 88%에 달했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초·중·고교는 4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간 각 시도교육청이 매년 취합한 폐교 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2020년 총 33곳이던 폐교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주춤하다 지난해 33곳으로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한 곳도 없었고, 경기에선 6곳이 폐교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 폐교 예정지는 전남(10곳)이었다. 이어 충남(9곳), 전북(8곳), 강원(7곳) 순이었다. 특별·광역시는 부산(2곳)과 대구(1곳) 두 지역이 포함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폐교 예정 49곳 가운데 초등학교가 38곳으로 절대다수였다. 중학교가 8곳, 고등학교는 3곳이다.

예비소집 안내받는 학생과 학부모 예비소집 안내받는 학생과 학부모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서창초등학교에서 열린 신입생 예비 소집에서 한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선생님으로부터 안내받고 있다. 2025.1.7 soonseok02@yna.co.kr

초등학교 입학 시즌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입학생이 없었던 전국 초등학교는 총 112곳(휴교·폐교 제외)으로 집계됐다.

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작년 4월 기준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이 3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17곳), 경남(16곳), 전남·충남(각 12곳), 강원(11곳) 순이었다.

올해는 그 숫자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달 초·중순 각 시도교육청이 취합한 현황에 따르면 경북만 무려 42곳에서 입학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남 32곳, 전북 25곳, 경남 26곳, 강원 21곳 등 올해도 주로 지방에서 '1학년 없는 초등학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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