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이재성, 축구도사 맞네! 45분 뛰고 1골 1도움...마인츠, 장크트파울리 2-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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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리뷰] 이재성, 축구도사 맞네! 45분 뛰고 1골 1도움...마인츠, 장크트파울리 2-1 격파

인터풋볼 2025-02-23 04: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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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재성이 원맨쇼를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2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에 2-1로 이겼다.

마인츠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바이퍼, 부르카르트가 나섰고 중원은 음베네, 아미리, 네벨, 사노, 카시가 구성했다. 쓰리백은 코어, 옌츠, 다코스타였다. 골키퍼는 젠트너였다. 이재성과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

전반전은 치열했다. 양 팀의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마인츠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는데 슈팅이 나오지 않았고 전반 21분 가슴이 철렁했다. 사드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는데 VAR 판독 이후 취소됐다. 장크트파울리는 이후로 여러 개의 슈팅을 때렸는데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은 없었다.

 

후반전에 들어섰다. 마인츠는 답답한 공격을 바꾸기 위해 바로 이재성을 투입했다. 이재성 효과는 즉시 드러났다. 후반 21분 마인츠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왔는데 이재성이 달려들어 세컨드 볼을 밀어 넣었다. 마인츠가 1-0으로 앞서갔다.

마인츠는 불안한 1점 차의 리드를 확실한 승리로 바꿨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이재성이 우측으로 열어주는 패스를 찔렀고 네벨이 볼을 받았다. 우측 공간은 허허벌판이었고 네벨이 달려들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마인츠는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잘 마쳤다.

이재성의 원맨쇼였다. 이재성은 교체 투입되어 45분 동안 뛰면서 패스 성공률 100%(5/5), 찬스 생성 1회, 유효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순도 높은 활약이었다. 팀의 침묵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고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도왔다.

이재성은 이번 장크트파울리전 1골 1도움으로 리그 6골 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마인츠의 핵심임이 분명하다. 계속해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리그 3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리그 1호 골을 터뜨렸고 특히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멀티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재성의 활약 덕에 마인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넘볼 수 있게 됐다. 4위까지 UCL 진출이 가능한데 승점 3점을 따내 4위 프라이부르크를 1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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