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상암] 이형주 기자 = 앙숙 간의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FC서울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앙숙 간의 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는 무려 41,41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 2024년 3월 10일 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전 51,670명에 이은 개막전 관중 최다 2위 기록이다.
홈팀 김기동 감독은 강현무, 김진수, 김주성, 야잔 알 아랍, 최준, 기성용, 이승모, 손승범, 제시 린가드, 정승원, 조영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원정팀 안양 유병훈 감독은 김다솔, 김동진, 토마스 코테, 이창용, 이태희, 리영직, 김정현, 강지훈, 마테우스 올리베이라, 채현우, 브루누 모따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안양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3분 채현우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다. 리영직이 이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안양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1분 이태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기성용을 맞고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갔다. 이를 마테우스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강현무가 쳐 냈다.
서울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조영욱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린가드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슛을 했지만 빗나갔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서울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분 리영직이 걷어낸 공이 린가드의 발을 맞고 그대로 안양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안양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7분 야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모따가 가슴 트래핑 후 슛을 했지만 벗어났다.
서울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3분 야잔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루카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루카스가 슛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안양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48분 최성범이 상대 박스 앞에서 야잔의 백패스 실수를 가로챘다. 최성범이 드리블 후 1대1 상황에서 슛을 해 득점했다. 이에 경기는 2-1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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