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기인' 김기인의 압도적인 활약을 앞세워 디플러스 기아(DK)를 완파하고 2025 LCK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젠지는 DK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기인의 럼블이 폭주 전차처럼 DK 진영을 휩쓸며 2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젠지는 군중제어 중심 조합으로 DK를 압박했고, 기인은 '쵸비' 정지훈, '듀로' 주민규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DK는 '에이밍' 김하람을 중심으로 초반 우위를 점했으나, 기인의 갱플랭크가 상대의 공세를 번번이 저지했다. 결국 26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DK가 올킬을 당하며 경기는 젠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젠지는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LCK컵 초대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2024 LCK 서머 결승 이후 또 한 번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승자에게는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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