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우디 보내고 '1090억' 주고 대체자 영입?..."토트넘은 현재 매력적인 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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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디 보내고 '1090억' 주고 대체자 영입?..."토트넘은 현재 매력적인 팀 아냐"

인터풋볼 2025-02-22 17: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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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퍼스 웹
사진=스퍼스 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 대체자로 에베레치 에제를 지목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타깃으로 지목된 에제를 언급했다. 영국 'TBR 풋볼'은 19일 "에제는 토트넘 관심을 받고 있다. 여름에 공격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결별한 준비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에제는 이전에도 토트넘 관심을 받았으나 크리스탈 팰리스에 남아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에제는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활약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가 됐다. 1998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2020년 팰리스로 왔다. 처음 이적 당시엔 윙어로 활약했는데 로이 호지슨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 포워드로 활용하면서 능력을 극대화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나와 10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재능을 만개했다.

지난 시즌도 좋았다.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올렸다. 마이클 올리셰와 함께 팰리스 공격을 이끈 선봉장이었다. 장-필립 마테타를 활용하는 플레이와 타릭 미첼 등 풀백과 호흡도 좋았다. 제임스 매디슨, 잭 그릴리쉬 등을 밀어내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선택을 받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들었다.

중앙, 측면을 오가는 에제는 토트넘 공격을 확실히 보강할 수 있다. 올 시즌도 에제는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을 기록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에제를 토트넘이 원한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제를 원한다. 영입 1순위다. 팰리스는 에제를 내보낼 수 있으나 바이아웃 6,000만 파운드(약 1,090억 원)를 지목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갑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에제는 정말 좋은 선수다. 토트넘행을 원할 것이다. 제임스 매디슨 같은 유형이다. 토트너에 맞는 선수다"고 하면서 추천했다. 

자금은 손흥민 판매로 확보가능하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손흥민을 내보낼 의사가 있어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내려 앉았고 UEFA 대회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토트넘이 바이아웃을 지불하더라도 에제가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현재 토트넘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했다.

에제는 토트넘 외 다른 팀들도 관심이 크다. 토트넘은 에제를 영입하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순위를 높이고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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