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서울)] FC서울 서포터즈가 대형 카드섹션을 선보였다.
서울과 안양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아직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홈팀 서울은 조영욱, 정승원, 린가드, 손승범, 기성용, 이승모,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 강현무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 백종범, 김진야, 이시영, 이한도, 황도윤, 루카스, 강성진, 문선민, 김신진이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안양은 채현우, 토마스, 리영직, 이태희, 김동진, 강지훈, 모따, 김정현, 마테우스, 이창용, 김다솔이 출격한다. 황병근, 김영찬, 야고, 최성범, 한가람, 김운, 에두아르도, 문성우, 주현우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두 팀은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서울은 전신인 LG 치타스 시절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으로 인해 안양으로 연고지를 옮겨 안양 LG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4년 안양을 떠나 서울로 연고지를 바꿔 현재까지 FC서울로 불리고 있다.
팀이 사라지는 아픔을 겪은 안양 팬들은 포기하지 않고 시민구단 창단을 꿈꿨다. 수많은 노력 끝에 지난 2012년 최종 승인돼 2013년 FC안양이라는 이름으로 팀이 창단됐다. 아직까지 연고 이전과 연고 복귀를 놓고 여러 의견이 오가는 상황이다.
서울 서포터즈는 킥오프를 앞두고 대형 카드섹션을 펼쳤다. 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 황소 축구단의 창단 연도인 ‘1983’과 우승 횟수를 의미하는 별 6개가 표현됐다.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은 “이번 퍼포먼스는 일곱 번째 별을 향한 도전을 위해, 우리의 정신이 그대로 담겨 있는 구단의 창단 연도인 1983년을 디자인하여 카드섹션으로 옮겼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역사가 시작된 1983년의 첫걸음이 존재했기에 지금의 FC서울과 수호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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