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백억, 수천억원 보유자가 서민? 극우내란당이 또 거짓말'이라는 글을 올려 "시가 60억 이상의 초부자들 상속세를 왜 10%포인트나 깎아주자는 것이냐"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과세표준 18억원까지는 상속세를 면제해 웬만한 집 한 채 소유자가 사망해도 상속세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게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초부자 감세 본능' 국민의힘은 (상속세) 최고세율 50%를 40%로 내리자 하고, 권 원내대표는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세율 인하도 필요하다'며 최고세율 인하 없이 공제확대도 없다는 태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고세율 50%는 과표 30억 이상에 적용된다"며 "공제 한도 18억원을 빼면 과세 표준 48억 이상, 시가로는(괴리율 80% 가정) 60억원 이상만 혜택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극우내란당 권 원내대표에게 공개 질의한다. 60억 원 이상,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을 상속받는 분들이 서민 맞나"라며 "50% 최고세율을 못 내리면 기초공제도 거부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초부자용 최고세율 인하와 중산층용 공제 확대는 무관한데 왜 연환계를 쓰느냐"며 "주 52시간 예외 도입 안 되면 반도체산업 지원도 안 된다는 게 입장인 것 같던데, 연환계가 산당의 야당 발목잡기 기본기"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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