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 · 안양 "팬들의 한 풀어줄 것"… '연고지 더비'의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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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 · 안양 "팬들의 한 풀어줄 것"… '연고지 더비'의 동상이몽

한스경제 2025-02-22 16:2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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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의 사령탑 김기동 감독(왼쪽)과 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의 사령탑 김기동 감독(왼쪽)과 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암=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2025시즌 초반부터 프로축구 K리그1(1부) 관심이 뜨겁다. 특히 FC서울과 FC안양의 ‘연고 이전 더비’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과 안양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2004년 서울 구단이 탄생하면서 악연을 이어왔다. 당초 서울은 안양시에 터를 잡고 프로 축구에 참가해왔으나, 2004년 안양시를 떠나 서울로 연고지를 이동했다. 안양시에는 2013년 시민구단인 FC안양이 새롭게 출범해 올 시즌 K리그1에 합류했다.

이번 맞대결은 두 팀 역사상 첫 번째 K리그1 맞대결이다. 경기 전 만난 유병훈 안양 감독은 “2017년 코리아컵 이후 경기하러 처음 오는 것 같다. 올 때부터 서울의 텃세가 있다고 느꼈다. 팀 버스가 주차장 높이에 걸렸다. 그 정도는 알려줘야 하지 않았나 한다. 선수들이 걸어서 들어왔다”며 웃었다.

유병훈 감독의 웃음 뒤엔 많은 의미가 있었다. 그는 “서울과 경기는 우리에게나 팬들에게나 특별한 경기다. 팬들의 한(恨)을 잘 알고 있다.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냉정히 경기 운영하고,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서울 선수들의 이름값이 있다. 상대 공격수들이 극대화되지 않게끔 수비 조직력으로 맞서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안양의 정체성이나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는 생각이다. 안양은 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FC안양이라는 이름을 앞세워서 당당히 경기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연고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은 “오늘 상대가 안양이 아니라 김천 상무였어도 똑같이 신경을 썼을 것”이라면서 “안양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오늘 실수를 안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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