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모 베르너는 토트넘 훗스퍼에서도, 라이프치히에서 쫓겨날 위기다.
독일 '빌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부상으로 고생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스쿼드에서 제외가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개적으로 비난을 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 여름에 라이프치히로 복귀할 텐데, 라이프치히도 쓰고 싶지 않는다. 1,100만 유로(약 165억 원)로 최고 연봉을 받는 베르너를 내보낼 것이다. 더 이상 임대가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자매 클럽인 뉴욕 레드불스로 갈 수 있다. 베르너는 에밀 포르스베리와 같이 뛸 수 있어 보인다. 지난 겨울에도 토트넘 임대를 끝내고 뉴욕으로 간다는 루머가 있었다. 토트넘에 남았지만 여름에는 라이프치히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고 했다.
베르너는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라이프치히 폭격기로 불리면서 독일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가 된 베르너는 첼시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론 실패했다.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로이스 오펜다 등 다른 공격수에 밀리면서 지난 시즌 중반에 토트넘으로 왔다. 임대로 온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 13경기를 뛰고 2골 3도움만 기록했다. 아쉬운 성적을 보였으나 토트넘은 동행을 택했다. 이번에도 임대였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를 뛴 베르너는 골이 없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골을 넣었지만 계속 선발, 교체를 오가며 뛰었음에도 공식전 1골에 그치고 있는 건 심각한 일이다.
포스테글루 감독은 베르너가 부진하자 공개적으로 비난을 하기도 했다. 부상까지 당하면서전력 외 자원이 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0일 “토트넘은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다. 850만 파운드(약 154억 원)를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지만 토트넘은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완전 이적에 실패하면 여름에 라이프치히로 올 것이다. 라이프치히도 베르너를 쓸 생각이 없다.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베르너를 보낼 예정이다. 베르너의 유력 차기 행선지는 유럽이 아닌 미국이다. MLS의 뉴욕 레드불스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연봉 910만 파운드(약 165억 원)를 받는 베르너를 라이프치히는 보낼 생각이다. 베르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갈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 레드불스로 간다면 베르너는 한때 빛났던 공격수로만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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