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서울)] FC서울과 FC안양이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서울과 안양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서울은 조영욱, 정승원, 린가드, 손승범, 기성용, 이승모,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 강현무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 백종범, 김진야, 이시영, 이한도, 황도윤, 루카스, 강성진, 문선민, 김신진이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안양은 채현우, 토마스, 리영직, 이태희, 김동진, 강지훈, 모따, 김정현, 마테우스, 이창용, 김다솔이 출격한다. 황병근, 김영찬, 야고, 최성범, 한가람, 김운, 에두아르도, 문성우, 주현우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 정상급 자원으로 꼽히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를 품었다. 또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 등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자원들까지 더했다. 많은 전문가가 서울이 우승에 나설 만한 선수단을 꾸렸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올 시즌 시작이 좋지 않다. 서울은 개막전에서 제주SK를 만났다. 전반 14분 김준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11분엔 이건희에게 추가골을 실점했다. 서울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후반 13분 린가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서울의 0-2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안양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정상에 오르며 창단 11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양은 핵심 자원 지키기에 나섰다. 마테우스, 김동진, 김정현 등 주축 선수들이 잔류했다. 여기에 K리그2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 모따를 영입했다.
안양의 K리그1 첫 경기 상대는 다름 아닌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안양이 밀렸다. 그런데 오히려 안양이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1분 모따의 헤더가 골망을 가르며 울산이라는 대어를 낚았다.
서울과 안양이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연고지 이슈로 인한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팀이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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