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한국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대한민국과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
|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하버드대에서 현지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의 경기 공교육 플랫폼 소개와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약 2시간 이어지는 강연과 질의응답(Q&A)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강의 원고는 임 교육감이 직접 작성하고 퇴고 과정을 거쳐 준비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경기도 수원에서 치러진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한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레이머스 교수는 임 교육감과 양자회동에서 “경기교육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별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와 같은 경기교육의 모습을 하버드대 현지 교수·학생들과도 공유하고 싶다”고 특강을 요청했다.
이에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보스턴을 방문하는 임 교육감은 하버드대 현지 교수·학생 대상 강연을 비롯해 하버드대 교수 간담회와 현지 벨몬트 고등학교 방문과 교육감 면담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보스턴 지역의 한인 학생회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하고 한미 초·중등 교육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하버드 특강은 전 세계에 새로운 경기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성을 알릴 기회”라면서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편 주 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하버드대학교 측은 임태희 교육감의 하버드대 방문 강연 일정을 홈페이지에 각각 소개하는 등, 임 교육감이 펼치는 한국의 교육개혁과 관련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 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이 강연은 미국 내 교육관계자들과 한인 동포 사회에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한국의 교육 발전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