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린 것 같았다” 울버햄튼 에이스의 고백…“월드컵 불발되고 모든 것이 헛되게 느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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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걸린 것 같았다” 울버햄튼 에이스의 고백…“월드컵 불발되고 모든 것이 헛되게 느껴졌어”

인터풋볼 2025-02-22 11: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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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커리어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쿠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 일로 인해 우울증에 빠졌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쿠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코리치바에서 성장해 시옹, RB 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거쳤다. 지난 2021년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쿠냐는 월드컵에 나가지 못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최근 그는 “내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정신적 건강에 큰 타격을 입었다. 브라질 국민으로서 월드컵을 생각한다는 건 모든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기회를 잡는다면 평소보다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모든 게 헛된 일처럼 느껴진다. 우울증에 걸린 것 같았다. 집에 도착했을 때 울고 나서 나를 정말 아끼는 사람에게 모든 감정을 털어놨다”라고 이야기했다.

아픔을 겪은 쿠냐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했다. 반시즌 동안 20경기 2골 1도움에 그쳤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울버햄튼도 쿠냐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울버햄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쿠냐를 완전 영입했다. 쿠냐도 완벽히 살아났다. 36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에도 26경기 13골 4도움을 몰아치며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고 있다.

꾸준한 활약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팀이 쿠냐를 노렸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쿠냐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울버햄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쿠냐는 내가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대화를 나눴고 모든 것이 견고하다. 그는 우리에게 헌신하고 팀을 도울 준비가 됐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쿠냐는 울버햄튼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은 6,200만 파운드(약 1,126억 원)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적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일 것이다. 아스널, 첼시, 토트넘,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쿠냐를 주시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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