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선수 강제 키스, 스페인 전 축구협회장 3년 자격정지 징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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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선수 강제 키스, 스페인 전 축구협회장 3년 자격정지 징계 확정

인터풋볼 2025-02-22 11:00:35 신고

사진=마르카
사진=마르카

[인터풋볼] 취재팀 = 무개념 스페인 전 축구회장이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장은 강제 키스 혐의로 비난을 받았다. 루비알레스는 스페인이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후 제니 에르모소에게 합의 없이 키스한 것과 관련해 성추행 및 강압 혐의로 기소됐다. 에르모소와 그녀의 동료들은 키스를 원치 않았고 저질 행동이라고 말했다

루비알레스는 부인했지만 코치 호르베 빌다, 디렉터 알베르 루케, 연맹 마케팅 책임자 루벤 리베라에게 에르모소한테 키스가 합의된 거라고 말하도록 강요했다고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당시를 두고 “스페인 여자 대표팀의 역사적인 순간을 무색하게 만드는 스캔들이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분노를 유발했고 스페인 선수들은 보이콧을 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결국 루비알레스는 물러났다. 2023년 10월 FIFA는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는데 루비알레스는 항소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기각을 했다. 따라서 루비알레스는 3년 동안 축구계에 나설 수 없다. 일각에선 징계가 너무 약하다며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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