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한방병원·다함께 봉사단·봉주르원주봉사단 등 참여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취약계층·무연고 사망자 주거환경 정리를 하는 '라스트클린업'(천국으로의 마지막 이사) 사업이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사망자 또는 무연고 사망자의 주거환경을 정리하고 유족을 위로·후원하는 사업이다.
유품 정리 및 수거 활동을 통해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 2월에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시의 예산 지원 없이 순수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5회에 걸쳐 약 35t의 유품을 수거하고 주거환경을 정리하며 사회적 의미를 더했다.
올해도 상지대학교 한방병원 봉사단, 다함께 봉사단 및 봉주르 원주 봉사단 등이 참여하며, 지난 19일 첫 활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희 봉주르 원주 봉사단 대표는 "뜻깊은 활동에 많은 봉사자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주변 이웃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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