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노린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협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래시포드와 뮌헨의 파블로비치의 스왑딜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으로 한때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특히 2022-23시즌엔 56경기 3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최정상급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최근 부진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해 래시포드의 발언도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적을 암시하는 내용이었다. 래시포드는 “이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안다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나는지 봤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떠난다면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나는 선수 생활 절반을 지나왔다. 지금이 내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9년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이후 맨유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과 연결된 끝에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그가 맨유를 떠난 건 커리어 사상 처음이다.
‘커트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맨유는 래시포드와 동행할 생각이 없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 유망주 파블로비치를 노리는 가운데 래시포드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겠다는 생각이다. 매체는 “맨유는 래시포드와 파블로비치의 스왑딜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맨유는 파블로비치를 향후 몇 년 동안 팀을 이끌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뮌헨이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를 뮌헨에서 데려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과 추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블로비치는 뮌헨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데뷔해 2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0경기 1골 1도움을 만들었다.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독일 축구 국가대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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