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故 송대관 비보에… "5일간 술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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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故 송대관 비보에… "5일간 술만 먹어"

이데일리 2025-02-22 09:2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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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밥이 안 넘어가더라.”

(사진=노주현 유튜브 화면)


가수 태진아가 ‘영원한 라이벌’ 송대관을 잃은 심경을 이같이 전했다.

태진아는 21일 노주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송대관과의 사별 이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

태진아는 “5일 동안은 술만 먹었다”며 “5일 지나고부터 다시 추스르면서 음식을 먹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진아는 오는 5월 어버이날 송대관과 합동 디너쇼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그러던 와중에 갑작스러운 비보로 그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태진아는 “(송대관에게) 5월 어버이날 합동 디너쇼를 하자고 했고, (송대관) 형이 좋다고 해서 호텔을 알아보고 있었다”며 “한두곳이 된다길래 큐시트를 짜고 있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태진아는 “원래 서로가 몸이 아프다는 얘기를 잘 안하곤 했다”며 “옛날에 형이 담도암 수술을 했다고는 말한 적이 있었지만, 크게 아프단 얘기를 주고 받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태진아는 “중요한 건 스트레스”라고 힘주어 말하며 “그 많던 재산이 다 없어졌으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의사 선생님들이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얘기하지 않냐”면서 송대관을 추억했다.

송대관은 지난 7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9세.

1945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한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후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자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 박자’, ‘유행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한민국 대표 트롯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제2대 가수협회장을 지내는 등 가요계 발전에도 힘썼다. 1999년 국무총리 표창, 2001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서울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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