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장수템]'국민커피' 맥심커피믹스…"커피 한잔속 일상 여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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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장수템]'국민커피' 맥심커피믹스…"커피 한잔속 일상 여유 통했다"

이데일리 2025-02-22 09:0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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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민 커피’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된 지 어느덧 36년이 됐다. 맥심 모카골드는 1989년 출시된 이래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2025년 현재 맥심 모카골드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베스트셀러다. 맥심 모카골드의 최근 1년간 누적 판매량은 스틱 기준 총 57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초에 약 180여개가 판매되는 수치다.

(사진=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의 전신은 세계 최초 믹스 커피인 맥스웰하우스다. 1976년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인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대한민국 커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커피믹스는 ‘커피를 좀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없을까?’라는 아주 평범한 물음에서 시작됐다. 커피믹스가 등장하기 전에는 커피, 프리마, 설탕을 각자의 기호에 맞게 타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당시 커피의 쓴 맛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설탕과 프리마가 적정 비율로 들어간 커피믹스는 신세계였다.

커피믹스는 휴대가 간편하고 보관이 쉬운 점, 언제 어디서든 더운물만 있으면 쉽게 타서 마실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커피문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서식품은 1987년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맥심 커피믹스를 출시했다. 포장 형태도 기존 사각 파우치와 달리 날렵한 스틱 형태를 도입했다. 특히 스틱형 제품은 인스턴트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세 가지 원료가 완전히 구분되도록 담았다. 이 방식은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당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이를 활용해 ‘설탕 조절이 가능한 커피믹스’라는 컨셉으로 커피믹스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진=동서식품)


국내 커피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자 동서식품은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향을 갖춘 커피 개발에 돌입했고, 풍부한 향의 부드러운 커피 ‘맥심 모카골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맥심 모카골드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 내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맥심 모카골드가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은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 비율에 있다. 동서식품은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해 장기간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

맥심 모카골드는 업계 선두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거듭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당류 섭취를 줄이려는 ‘제로 트렌드’를 반영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부드러운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선보였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는 원재료 중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달콤함은 유지하면서도 ‘제로슈거’의 기준인 식품 100g당 당 함량 0.5g 미만을 충족시켰다. 또한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와 동일한 커피를 사용해 고유의 커피 향을 그대로 구현함으로써, 설탕이 없어도 모카골드 커피믹스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사진=동서식품)


최근 동서식품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브랜드의 역사와 전문성을 알릴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015년부터 부산,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선보이는 ‘모카골드 팝업 카페’가 그것이다. 팝업 카페를 통해 맥심 모카골드에 익숙한 세대부터 젊은 층까지 누구나 맥심 모카골드를 자연스럽게 맛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모카골드 팝업 카페는 매년 다방, 책방, 사진관,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등으로 콘셉트를 달리하며 진행했다. 공통점은 맥심 모카골드를 즐겁게, 그리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으로 맥심 모카골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 컬러와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져 SNS 인증샷을 부르는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기 여행지인 전북 군산시에서 ‘맥심골목’을 운영했다. 군산 월명동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골목 전체를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가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던 비결은 동서식품의 커피 기술력뿐만 아니라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행복’을 전달하고자 노력한 진심이 통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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