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네가 뭘 할 수 있는데?”…바르셀로나 역대급 재능, 인종차별에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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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가 뭘 할 수 있는데?”…바르셀로나 역대급 재능, 인종차별에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반응

인터풋볼 2025-02-22 06: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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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이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야말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 경기장)에서 겪은 인종차별적 모욕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야말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4-0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경기 후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들이 야말을 향해 “저주받은 모로코X”, “저주받은 흑인”이라고 소리쳤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축구와 전 스포츠에서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 그리고 폭력과 관련된 모든 유형의 행동을 단호히 규탄한다. 지난밤 경기장 한쪽에서 몇몇 팬들이 발언한 모욕적인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야말이 인종차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0-3 혹은 0-4로 지고 있을 땐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다. 그들은 경기를 보고 있고, 공을 잡을 수 없다. 그게 그들에게 남은 전부다”라고 말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뒤 2022-23시즌 데뷔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시즌 종료 후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유로 2024에 출전해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대회 공식 영 플레이어가 바로 야말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32경기 11골 15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나왔지만 바르셀로나는 야말을 내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야말에 대해 2억5,000만 유로(약 3,754억 원) 상당의 입찰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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