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두산 블라호비치가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올여름 영입할 공격수에 집중하며 블라호비치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다뤘다.
매체는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과 같은 측면 및 공격 아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부상 중인 도미닉 솔란케를 대체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이 유벤투스의 블라호비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의 서명을 원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2018년 피오렌티나에 합류하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그는 19세의 나이로 첫 시즌 리그 6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음 두 시즌동안 세리에 A 58경기 38골을 기록했다. 이때 ‘괴물 공격수’라는 별명도 얻었다.
피오렌티나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한 블라호비치는 ‘강호’ 유벤투스에 입성했다.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44억 원)와 옵션 1,000만 유로, 에이전트 수수료 및 FIFA 연대기여금 1,160만 유로까지 합해 총액 9,160만 유로(약 1,235억 원)로 ‘세기의 이적’에 성공했다.
유벤투스 합류 후에는 부침이 있었다. 이적 첫 해인 2022-23시즌 리그 10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16골로 만회했다. 올 시즌도 19경기 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오르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블라호비치를 토트넘이 노리고 있다. 로마노는 ‘기브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이적을 포함해 블라호비치에게는 모두 열려 있다. 많은 옵션이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유벤투스와도 재계약에 합의된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가 여름에 확실히 지켜볼 만한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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