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대성이 그룹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분위기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21일,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텐션 미chill TXT | 웃음 수위 MAX | 집대성 ep.45'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그룹 TXT의 범규, 연준, 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성, 후배 그룹 TXT에 부러움 폭발.. "우린 안 그랬는데"
대성은 TXT 멤버들의 대화를 들으며 맏형인 연준이 동생들의 짓궂은 장난을 잘 받아준다며 감탄했다. 이에 범규는 "저희는 티키타카가 잘 된다"라고 전했다.
대성은 "저는 그게 신기하더라. 우리는 좀 위계질서가 확실한 그룹이었다. 요즘 그룹들은 되게 잘 지내더라. '아, 이게 요즘 문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거의 시발점은 마음 넓은 제일 큰 형이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범규는 "확실히 연준이 형이 시발점이긴 하다"라며 '시발점'을 강조해 말했고, 이에 연준은 "이게 던지면 꽂히나?"라며 숟가락을 던지는 시늉을 해, 웃음을 안겼다.
대성은 "원래 이렇게 웃으면서 받아주는 형이 없는 거다"라며 그룹의 분위기에 부러움을 표했다.
대성은 2006년, 그룹 빅뱅의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 빅뱅의 멤버로는 태양, 지드래곤, 대성이 있으며, 지드래곤이 리더를 맡고 있다. 전 멤버로는 탑, 승리까지 있다. 2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인 빅뱅은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가요계, 패션계, 대중문화에 엄청난 파급력을 끼쳤다.
TXT 연준-범규, 서로의 팬서비스에 '질색'
그런가 하면 이날 TXT의 연준과 범규는 서로의 팬서비스에 질색하기도 했다. 범규는 "팬서비스를 어떻게 하냐"라는 질문에 "(콘서트) 끝나고 인사하러 저희끼리 돌아다니지 않나. 카메라 감독님이 저를 잡아 주시면 거기서 바로 애교 15종 세트를 한다. 아껴놨던 모든 애교를 다 쓰고 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범규는 즉석에서 애교를 보여줬고, 대성은 "진짜 엄청나다"라고 칭찬했다. 반면, 연준은 "기분이 너무 안 좋다. 더러웠다. 엉덩이가 막 전화 온 것 마냥. 무음 모드하고 싶은데 계속 흔들어 재끼니까"라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준은 "약간 팬 분들이 골반 튕기는 걸 좋아하셔서"라며 자신의 '골반' 팬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를 보던 범규는 시선을 돌렸으며, 태현은 "멤버 입장에서 더럽긴 매한가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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