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에 완패'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만원 관중 앞에서 창피하게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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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에 완패'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만원 관중 앞에서 창피하게 경기했다"

한스경제 2025-02-21 21: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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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현대건설 감독(가운데). /한국배구연맹 제공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가운데). /한국배구연맹 제공

[수원=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만원 관중이 몰렸는데 창피한 경기를 했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15-25 17-25)으로 졌다.

현대건설은 18일 최하위 GS칼텍스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불안한 2위를 유지하게 됐다. 3위 정관장(20승 9패·승점 55)과 승점 차이는 2밖에 나지 않는다. 정관장이 22일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승리할 경우 순위는 뒤집힌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7점으로 묶인 게 뼈아팠다. 서지혜가 8점, 정지윤이 7점을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이 경기 패배로 인해서 선수들이 의기소침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분위기를 잘 가져가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입장권 3800장은 모두 동났다. 구름 관중이 수원체육관에 몰렸다. 1, 2위 맞대결과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 등 볼거리가 풍부했기 때문이다. 만원 관중 앞에서 셧아웃 패배를 하자 강성형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1, 2위 싸움도 있고 해서 매진이 됐다. 그런데 창피한 경기를 했다"면서 "김연경의 은퇴 투어 경기이지만, 이벤트 경기는 아니다. 선수들에게도 이 내용을 전달했다. 선수들이 앞으로 마인드를 바꿔서 경기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날 패배로 2위 현대건설과 선두(25승 5패·승점 73) 흥국생명의 격차는 16점으로 벌어졌다. 선두 싸움이 어려워졌다. 강 감독은 "6라운드는 선수단의 컨디션을 조절해 주려고 한다.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플레이오프가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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