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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더불어민주당은 명씨가 지인과 통화한 것으로 보이는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 시점은 2021년 10월 28일경으로 추정된다.
앞서 명씨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국면에서 당시 당 대표 후보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에게 자신이 홍 시장의 복당을 요청하고 이 의원이 이를 수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녹취록에는 명씨가 “그때 이준석을 데리고 가니까 나보고 (홍 시장이) 조금 나가 있으라 했다”며 “그래서 내가 ‘준석아, 너가 당 대표 되면 홍 대표님을 복당시킬거냐, 안 시킬거냐, 최우선으로 시킬 거냐, 안 시킬 거냐’(라고 말했다)”고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명씨는 “(이 의원이) ‘시켜야죠. 대표님 됐죠’(라고 하더라)”며 “그 자리에서 (내가) ‘준석아, 너 바로 해라’고 하니 ‘예, 바로 복당시키겠다’(라고 했다), 내가 그 말(을) 하고 나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의원은 2021년 6월 11일 당 대표로 선출됐고, 홍준표 시장은 같은 달 24일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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