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현대건설 셧아웃 완파… 정규리그 1위 확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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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현대건설 셧아웃 완파… 정규리그 1위 확정 눈앞

한스경제 2025-02-21 20:3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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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수원=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셧아웃 완파하면서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 뒀다.

흥국생명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17)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25승 5패 승점 73을 마크했다. 2위(18승 12패·승점 57) 현대건설과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20승 9패·승점 55) 정관장과는 18점 차이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 4만 더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22일 정관장이 GS칼텍스를 상대로 패할 경우 흥국생명은 이르면 25일 홈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전에서 축포를 터뜨릴 수 있다. 정관장과 현대건설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흥국생명의 승점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전 '여자부 최단기간 1위 확정'에도 도전한다. 5경기를 남겨두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게 되면 여자부 최단기간 1위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 현재 이 부문 최단기간 기록은 잔여 4경기다. 2007-2008시즌 흥국생명과 2010-2011시즌 현대건설이 이뤄낸 바 있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피치(왼쪽)와 투트쿠.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피치(왼쪽)와 투트쿠. /한국배구연맹 제공

새 역사를 보기 위해 많은 팬이 흥국생명의 홈 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몰릴 예정이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이미 25일 IBK기업은행전은 5900석 좌석 티켓이 전량 판매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18일 최하위 GS칼텍스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불안한 2위를 유지하게 됐다. 3위 정관장과 승점 차이는 2밖에 나지 않는다. 정관장이 22일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승리할 경우 순위는 뒤집힌다.

흥국생명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투트쿠가 15점, 피치가 13점, 정윤주가 13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적재적소에 활약한 김연경은 10점을 마크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7점으로 묶인 게 뼈아팠다. 서지혜가 8점, 정지윤이 7점을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김연경(왼쪽)과 정윤주.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김연경(왼쪽)과 정윤주. /한국배구연맹 제공

1세트는 중반까지 접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12-9로 앞선 상황에서부터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연속으로 4점을 쌓으면서 차이를 벌렸다. 차근차근 점수를 쌓은 흥국생명은 20-14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이후 25-18로 1세트를 거머쥐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화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2세트 중반에는 19-9로 10점 차까지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잘 유지한 흥국생명은 25-15로 2세트 승리를 챙겼다.

3세트도 중반까지는 접전이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번에도 중반 이후에 기세를 끌어 올렸다. 14-11로 앞선 상황에서 정윤주의 연속 3득점을 포함해 6점을 내리 내면서 20-11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친 흥국생명은 25-17로 셧아웃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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