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남윤수의 데뷔전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남윤수는 1997년생으로 2014년 18살의 나이에 CeCi 화보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모델 활동과 동시에 뮤직비디오로 조금씩 연기 활동을 하다가, 2018년 배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남윤수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패션모델과 재학 당시 여러 모델 에이전시에서 학교로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일주일 만에 본 5개의 모델 오디션에 전부 합격해 자신이 에이전시를 골라서 계약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서 '모델과의 전설'로 불리기도 했다고.
웹드라마 '4가지 하우스'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남윤수는 이후, 드라마 '하지 말라면 더 하고19', '리필', '로봇이 아닙니다', '인간수업', '연모', '오늘의 웹툰', 영화 '소울메이트' 등 각 작품 속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며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섰다.
특히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통해 거칠고 파격적인 일진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남윤수는 '실제 일진을 섭외한 같다' 등 리얼한 연기력을 호평을 받았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대중들에게 크게 주목받았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청량한 외모와 함께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안긴 남윤수는 돌연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남윤수는 아버지의 신장 이식 수술을 위해 올해 초부터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수술 준비에 매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버지에게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 기쁘다"라고 담백하게 전했다.
여러 작품들을 통해 지금도 자신만의 연기 해법을 찾아가고 있는 배우 남윤수. 앞으로 그가 어떤 작품에서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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