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LG는 지난달 23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 야구장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선수 42명이 참가했다.
캠프를 마친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 캠프에 이어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보였다. 캠프 후반 장현식의 부상이 조금 아쉽지만, 선수단 전체적으로는 큰 부상 없이 잘 치렀다"고 전했다.
장현식은 지난 17일 산책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 미국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대신 국내에서 치료와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캠프에서 강조된 '3가지 목표'에 대한 성과는 좋다. 염 감독은 "소통, 개개인의 기술 정립, 시즌을 치르는 루틴 확립을 목표로 캠프를 진행했다. 코치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훈련을 진행하면서 기술적인 부분과 루틴이 만들어지는 캠프가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LG는 이번 캠프에서 파트별 수훈 선수 6명을 선정했다. 투수 김영우, 포수 박민호, 내야수 문보경, 외야수 김현수, 타격 이영빈, 주루 구본혁이 이름을 올렸다.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LG 선수단은 귀국 후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 일정이 포함된 2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27일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3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 3월 2일 KT 위즈전, 3월 4일 SSG 랜더스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