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유대교회당 테러 계획 'IS 연계' 용의자 체포

이스탄불의 한 시나고그에서 종교행사 중인 유대교인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유대교 회당(시나고그)을 겨냥해 대규모 테러 공격을 계획한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일간 휘리예트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르키예 경찰은 전날 테러 모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최근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서 이스탄불과 다른 유럽 국가들에 있는 유대교 시설을 공격하라는 지령을 받고 튀르키예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 뒤 튀르키예의 유대인 관련 기관 주변 보안을 강화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작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랍비(유대교 성직자) 츠비 코간을 납치해 살해한 뒤 튀르키예로 도주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용의자 3명을 체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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