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8위로 도약했다.
김아림은 21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전날 공동 33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아림은 지난해 말부터 좋은 감각을 이어가고 있자.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약 4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올해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달성했다.
김아림과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선 최혜진도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로 3언더파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로 김아림과 같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이날 부진했다. 전날 공동 1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8위가 됐다.
LPGA 투어 신인으로 이번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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