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산정기준 등 그간 보여 온 제도 개선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지원 건수는 5만735건, 금액은 1582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51.1%·56.6% 증가했다.
전체 건당 평균지원금액도 2023년에 비해 일부 증가(301만원→312만원, 3.7%↑)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준중위소득 50% 이사 대상자에게는 건당 평균 지원금액은 4.4% 증가(251만원→262만원), 질환별로 구분하면 중증질환에 대한 건당 평균지원금액은 2.8% 증가(389만원→400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예산은 1424억원으로 편성했으며, 국민의 의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지속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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