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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는 21일 태국 촌부리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골라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이와이는 이날까지 이틀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와이는 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데뷔해 2023년과 2024년 각 3승씩 거뒀다. 지난해 12월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선 공동 5위로 올시즌 출전권을 받았다. 윤이나와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등과 함께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놓고 경쟁할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쌍둥이 자매인 이와이 치사토(일본)도 함께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이달 초 열린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이와이는 컷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노보기’ 행진을 하며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에인절 인(미국)은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이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2위로 이와이를 추격했다.
지난주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지노 티띠꾼(태국)도 이날만 8언더파 64타를 쳐 4타 차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첫날 공동 4위로 출발해 시즌 첫 승의 기대를 높인 고진영은 이날 버디 3개를 뽑아냈으나 보기를 4개나 적어내 1오버파 73타 주춤했다. 타수를 잃은 고진영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 공동 28위로 뒷걸음 쳐 우승 경쟁에서 한발 물러났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아림이 톱10으로 도약했다. 2라운드에서만 6언더파 66타를 친 김아림은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공동 12위(6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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