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장애인 가정 청소년 지원···1억5000만원 전달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인 ‘하이(H!)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에서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왼쪽)와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현대홈쇼핑은 21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인 ‘하이(H!)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장학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전유빈 장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이 두드림투게더는 지난 2014년부터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장애인 가정의 중‧고등학생 후원을 위해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학사업이다.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달된 장학금은 총 16억 3000만원이며 수혜 학생은 약 500명이다. 

장학금은 장애인 가정 청소년의 주요 교과목 및 예체능 분야 학원비와 교재 구입비 등에 활용된다.

특히 현대홈쇼핑 장학사업은 고객이 동참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2018년부터 매년 방송, 의료, 교육 등 분야별로 활동 경험이나 전문 지식이 있는 고객을 모집해 ‘하이 두드림투게더’ 멘토링 그룹을 꾸리고 있다. 

멘토로 선정된 고객은 6개월 동안 월 1회씩 학생들과 만나 진로 설계나 문화 활동 체험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후원금 전달에도 동참할 수 있다. 다음 달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금된 금액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장애인 가정으로 전달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교육적 지원은 물론 장애인 가정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객과 함께 ‘하이 두드림투게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며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덜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