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술연·마산해수청 등 융합 로봇 실증 컨소시엄과 협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가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한 첨단로봇 개발에 힘을 보탠다.
도는 21일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에서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과 해양쓰레기 수거 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컨소시엄은 해양쓰레기나 유류오염 등 해양오염 대응이 가능한 로봇과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출범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주식회사 쉐코, 주식회사 모빌리티온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도와 컨소시엄은 이날 협약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로봇 실증사업을 위한 홍보·지원, 로봇과 관제 시스템 수요 발생 시 지원대책 검토, 현장 실증을 위한 기술자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컨소시엄이 기존에 실증사업을 진행한 마산항 외에 올해 통영 등 경남 연안에서도 원활한 실증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첨단로봇 실증 지원으로 다양한 해양환경에서의 활용성을 확인하고, 실효성 높은 모델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는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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