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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3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개막전에서 승격팀 FC안양에 0-1로 패했다. 리그 3연패를 넘어 4연패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첫 경기부터 불안함을 노출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조현우가 빠지며 혼란을 겪었다.
울산을 둘러싼 묘한 상황은 계속됐다. 지난 19일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이 산둥 측의 갑작스러운 기권 통보로 당일 취소됐다.
비록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조직력을 끌어올릴 기회는 놓쳤으나 체력을 비축하며 대전전에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대전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리는 울산은 가장 날카로운 창이었던 주민규를 막아야 한다. 주민규는 2019년과 2023~2024년 총 세 시즌 동안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27골 6도움으로 울산의 왕좌 사수에 앞장섰다. 올 시즌부터 대전에서 뛰는 주민규는 포항스틸러스와의 개막전부터 두 골을 뽑아내며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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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주민규를 잘 아는 김영권을 필두로 한 수비진과 한층 젊어진 선수단으로 대전을 상대한다. 김영권을 비롯해 이청용, 김민혁의 노련함에 허율, 이희균, 서명관 등이 기동력과 속도를 더해줄 예정이다.
울산은 지난 시즌 대전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첫 대전 원정에서 패했으나 이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기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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