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난해 선보인 브랜드 체험 공간 ‘굽네 플레이타운’의 누적 방문객수가 25만 명에 달했다.
홍대 젊음의 거리에서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은 ‘굽네 플레이타운’은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과 결합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예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전시 통해 소통 강화, 문화·예술 핫플 자리매김
지난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는 총 14회의 공연이 열리며 젊은 고객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홍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단국대학교 등 총 12개 대학과 협업한 28회의 전시에는 324명의 참여자가 함께했다.
굽네치킨의 오븐구이 치킨과 흙을 굽는 도자기 작업의 연결성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 전시 기간 동안에는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디자인 에세이’ 전시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진수현 작가의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진수현 작가는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서울 로고 공모에서 선정된 유망 디자이너로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 초청을 받은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각.zip(집)’, ‘아스라이 움직이는’ 등의 현대미술 중심 전시를 진행하고 경기도자비엔날레와의 협업해 총 418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대규모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굽네 플레이타운은 8월까지 총 20건의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로는 홍익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 주요 대학과 협력해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대학 연합 전시와 신진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소개하며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개인전이 포함돼 있다.
또한, '치킨과 예술', '음식과 도예'와 같은 브랜드와 연계된 이색적인 테마 전시를 기획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굽네 플레이타운, 수도권 넘어 전국·글로벌 방문객 증가
플레이타운을 방문한 고객들은 단순한 브랜드 체험을 넘어 색다른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를 통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및 글로벌 방문객의 유입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방문객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방문객이 약 60%를 차지했으며 지방 방문객과 글로벌 방문객이 각각 약 20%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국, 글로벌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는 굽네 플레이타운이 단순한 브랜드 전시관을 넘어 각종 문화 콘텐츠와 신제품 시식 행사 등 체험 공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굽네 플레이타운 체력장’ 이벤트, ‘갈비천왕 플러스 피자 즉위식’ 이벤트 등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 대상 선착순으로 신제품 시식회를 운영하며 방문 동기를 강화하고 있다.
시식 메뉴는 ‘트리플 포테이토 피자’, ‘콰트로 미트 피자’, ‘갈비천왕 플러스 피자’, ‘붕어빵’ 등의 신메뉴 위주로 진행하며, ‘오리지널’, ‘고추 바사삭’, ‘마라천왕’ 같은 치킨 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시식회를 체험한 참여자의 87% 이상이 신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와 구매 의향도 나타냈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굽네 플레이타운은 단순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넘어 예술, 문화, 건강이라는 가치를 융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공간”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이어가 브랜드의 스토리를 알리고 국내 곳곳의 고객을 너머 해외 고객과도 소통하는 문화예술 브랜드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앤푸드는 앞으로 지방 도시와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방문객들의 체험 후기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방문객 유치를 위한 영어 및 다국어 안내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 중이다.
치킨 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굽네 오븐 클래스’ 새롭게 운영
굽네 플레이타운이 체험형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21일부터 건강한 오븐 조리 방식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치킨 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굽네 오븐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오븐에 구워내는 굽네만의 조리법을 알리고 브랜드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홍대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 K-Chicken을 직접 조리하고 맛보고 싶은 해외 고객층 등을 대상으로 하며 굽네 플레이타운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굽네 오븐 클래스’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5시, 7시 2회 진행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3시, 5시, 7시 3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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