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간부에 8천만원 건네"…경찰, 기아광주공장 취업사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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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간부에 8천만원 건네"…경찰, 기아광주공장 취업사기 수사

연합뉴스 2025-02-21 15:1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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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주공장 전경 기아 광주공장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기아 광주공장 취업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받아챙겼다는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소장을 제출받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기아 광주공장 노조 간부로 활동하던 B씨가 1년 안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해 줄테니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먼저 5천만원을 건넨 뒤 인사비가 더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3천만원을 더 지급하는 등 모두 8천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1년 내 취업시켜주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돈도 돌려받지 못하자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취업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실제 기아 광주공장에 근무하며 취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경찰청은 2020년 기아 광주공장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피해자 630여명에게 130억여원을 받아 챙긴 일당을 검거했다.

당시 주범 격인 30대 남성은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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