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신도시 학교 과밀 문제로 원거리 배정을 받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통학버스'를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신도시 과밀·과대 학급 문제가 심화하고 원거리 학교 배정이 불가피해지면서 학생들의 불편과 학부모들의 우려를 부분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신학기를 맞아 다음 달 개통하는 통학버스는 회천신도시와 덕정동 내 중학교를 연결한다.
기존 700번(회암사지∼덕계역) 버스를 700-1번(등교), 700-2번(하교)으로 분리해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다.
또 73-3번 마을버스 노선을 회천신도시에서 덕정지역 중학교를 경유하도록 했다.
시는 회천신도시 입주율 및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노선도 검토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통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외면할 수 없어 통학버스를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하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