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을 런웨이로 만든 에이셉 라키의 '필승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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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을 런웨이로 만든 에이셉 라키의 '필승 룩'

바자 2025-02-21 14:4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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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헐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남자는? 에이셉 라키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8일, 그가 친구였던 에이셉 랠리와의 긴 법정 싸움 끝에 승리를 거뒀다. 과거 2021년 다툼 중 에이셉 라키가 자신에게 총을 쐈다고 주장한 랠리의 고소로 시작된 재판은 유죄판결 시 자칫 24년 형을 받을 수 있었지만, 배심원 만장일치로 무죄판결이 났다.


이 일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패션계의 반응은? 그의 곁을 지킨 연인 리한나 못지 않게 축배를 드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에이셉 라키가 보여준 ‘법정 코어’ 룩이 연일 화제였기 때문.


법정에 출두하는 내내 그의 룩은 연일 화제가 되었다. 평소 감각적인 하이패션 스트리트 스타일을 선보이며 패션 아이콘으로 불려온 에이셉 라키는, 재판장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깔끔하고 정돈된 수트 룩을 선보이며 백 마디 말보다 패션으로 더 강하게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재판 과정 내내 생 로랑의 깔끔한 슈트에 오버사이즈 구찌 트렌치 코트를 매치하는 등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룩을 선보였던 그의 스타일은 승소하던 날에도 예외가 없었다.


화이트 & 블루 체크 셔츠에 화이트 타이를 매치하고 생 로랑의 핀 스트라이프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를 선택해 재판 과정 내내 보여준 것처럼 자신이 이 사건에 얼마나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지를 말없이 보여주었다. 함께한 그의 연인 리한나도 마찬가지. 그간 화제가 될 만한 노출이나 화려한 의상을 자제했던 그녀는 마지막 재판에서도 그레이 버튼업 수트에 카키색 와이트 트라우저를 매치하여 절제된 컬러와 실루엣으로 ‘법정 코어’에 충실히 임했다.




에이셉 라키의 재판 과정은 과거 기네스 펠트로의 법정 스타일이 화제가 되었던 것처럼 너나할 것 없이 누구나 화려한 스타일을 뽐내는 헐리우드에서 패션에 있어서 ‘진짜 클래스’를 입증한 사건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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