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가 강력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2월 3주차 왓챠피디아 인기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중증외상센터’가 지난 몇 주간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이번 주에는 ‘멜로무비’에 밀려 4위로 하락했다.
왓챠는 21일 2월 3주차(2월 13일~2월 19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발표했다. 이 순위는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데이터를 비롯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반영해 한 주간의 대중적 관심도를 집계한 결과다. 극장 개봉 영화, 드라마, 예능 등 국내 OTT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평가 대상이며, 매주 업데이트된다.
1위에 오른 ‘멜로무비’는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사랑과 꿈을 좇는 청춘들의 성장과 감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호텔 델루나’, ‘무인도의 디바’의 오충환 감독과 ‘그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가 협업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로맨스 장르 특유의 감성적 연출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공개 직후부터 인기를 끌었다.
2위는 12일 개봉한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차지했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국제적 사건의 중심에서 사악한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첫 마블 영화로서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3위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차지했다. 한지민과 이준혁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헤드헌팅 회사 CEO와 완벽한 비서의 로맨스를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깡유 커플’의 화제성을 입증하듯 7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위로 하락한 ‘중증외상센터’는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주 ‘멜로무비’의 돌풍에 밀려 순위가 떨어졌다.
하위권에서는 새로운 콘텐츠들이 대거 진입했다. 5위에 오른 STUDIO X+U의 ‘선의의 경쟁’은 입시 경쟁이 치열한 여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혜리와 정수빈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위는 애드리언 브로디 주연의 영화 ‘브루탈리스트’가 차지했다. 전쟁의 상처에서 혁신적 디자인을 창조한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3관왕, 아카데미 10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7위는 황민현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이 차지했고, 8위는 지드래곤과 김태호 PD가 협업한 리얼리티 예능 ‘굿데이’가 이름을 올렸다. 9위는 강풀 작가 원작의 ‘마녀’가, 10위는 김고은과 노상현 주연의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차지했다.
한편, 왓챠피디아는 2011년 시작된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로, 7억 2천만 개 이상의 별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추천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보고 싶은 콘텐츠를 아카이빙하고, 배우 및 감독을 선호작으로 저장하는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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