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소영 기자 = 2025년 KPGA 투어가 20개 대회의 대장정을 예고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이하 KPGT)는 20일 2025 시즌의 공식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의 총상금은 약 259억 원에 달하며 평균상금은 역대 최고인 약 12.9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회 수는 20개로 확정되었고 그 중 18개 대회의 총상금은 이미 확정됐다. 나머지 두 대회의 상금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25년 시즌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평균상금의 역대 최고치 갱신이다. 지난해 대비 대회 수는 2개 줄어 총상금은 약 17억 원 감소했지만, 평균상금은 약 4천만 원 상승해 1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KPGA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상금으로, ‘13억 원 시대’가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하이라이트 대회 중 하나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펼쳐진다. 총상금은 16억 원이다. 이번 대회는 에이원CC에서 열리는 10번째 KPGA 선수권대회다.
그 외에도 총상금 10억 원 이상인 대회는 13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4백만 달러),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15억 원), ‘제41회 신한동해오픈’(14억 원),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14억 원) 등이 포함된다.
2025년 시즌의 신설 대회도 눈에 띈다. ‘OOO 오픈’과 ‘OO 오픈’은 해외 투어와의 공동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특히 아포짓 대회로 진행되는 ‘OOO 오픈’은 KPGA 투어 대회와 해외투어와의 공동 주관 대회가 있을 경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다.
김원섭 KPGT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KPGA 투어를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주신 타이틀 스폰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 시즌도 성공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골프 팬 여러분과 후원사, 파트너, 골프장, 미디어 등 골프 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